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소망이 있기 위해 올바른 현실이 필요합니다. 기대를 안고 타당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과거를 돌아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앞의 소망을 내어다보아도 욕되지 않게 보호하옵소서. 담대하게 하소서. 오직 믿음으로 의연하게 살게 하옵소서. 능력이 없어도 신앙 가운데 담대함을 갖게 하옵소서.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실한 용기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확실한 하늘의 의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바라봅니다. 믿음 안에서 절대적 용기, 절대적인 신앙인의 담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과 사랑이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저는 작아져야 합니다. 어떤 일에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용기를 가지고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에서 얻는 참된 용기를 주옵소서. "너 시험을 이겨 새 힘을 얻고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저는 악하고 부끄러운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피가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담대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입니다. 참된 용기는 믿음에 있습니다. 충만한 용기, 튼튼한 기개를 원합니다. 사랑받을 때에 용기가 생기고, 사랑할 때에 담력이 있습니다. 두려움의 밑바닥에 죽음과 죄가 깔려 있지만 죽음을 넘어서는 삶의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되기 바랍니다. 살아도 죽어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믿는 가운데에 진정한 용기를 맡기시옵소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언제 죽어도 좋다고 다짐합니다. 이런 사랑, 이런 믿음,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바울이 가졌던 그 용기를 제게도 주옵소서. "거짓된 마음으로 하든지 참된 마음으로 하든지, 어떤 식으로 하든지 결국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기뻐합니다."(빌1:18) 그 기쁨을 저도 맛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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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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