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 오늘날 화석이 되어버린 "이신칭의" 교리를 되살리다!
[출판사 서평]
하나님이 택하신 구원 방법, "이신칭의"
16세기 주요 논쟁점이었던 이신칭의는 오늘날 화석처럼 취급되고 있다. 교회와 신학교에서조차 이신칭의 교리를 중요하게 보지 않으며, 그 의미가 희미해지거나 왜곡되고 있다. 이신칭의는 교조주의자들이나 추구하는 교리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방법을 가장 탁월하게 설명해 주는 교리가 바로 "이신칭의"다. 루터는 이신칭의 교리가 교회의 존립을 결정짓는 복음의 핵심이라고까지 말했다. 이것은 기독교를 다른 이단과 구별해 줄 뿐 아니라, 오늘날 진정한 신앙생활을 되살리기 위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리다. 이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에 필수적인 일인 것이다.
21세기 천재 신학자로 불리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이신칭의
이러한 이친싱의 교리가 현대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은 교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를 이해하기 쉽고 또 현대적으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최고의 천재 신학자로 평가받는 현대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특유의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관점으로 "이신칭의"의 성경적, 역사적 배경과, 오늘날 그것이 갖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 책 1부에서는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이신칭의의 의미, 종교개혁 당시 이신칭의의 의미,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멜란히톤의 칭의관을 통한 이신칭의 교리의 발전 양상, 개신교와 가톨릭이 말하는 이신칭의의 차이 등 성경적, 역사적으로 이 교리가 지닌 의미와 발전 양상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오늘날 이신칭의가 현대인의 경험과 만나는 접점을 실존적 측면, 인격적 측면, 윤리적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부록에서는 조직신학에서 이 교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평가하고 이 교리의 의미를 정리하고 있다.
[저자소개]
알리스터 맥그래스 Alister McGrath
제임스 패커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존경받는 현대 복음주의 신학자 중 최연소에 속하는 21세기 최고의 천재 신학자다.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으로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년 후에는 같은 대학과 케임브리지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의 학장을 맡았으며,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그후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으로 복귀하여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과 무신론에 관심이 많았으나 대학에서 과학의 한계를 깨닫고 기독교 신앙을 발견하면서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널리 읽히는 기독교 작가 중 한 사람이자 세계적인 신학 강연자로도 유명하다. 2010년에는 "가장 탁월한 기독교 교수 2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시리즈』(성서유니온선교회),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이상 국제제자훈련원), 『삶을 위한 신학』, 『회의에서 확신으로』,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10인』(이상 IVP), 『신학이란 무엇인가』, 『내 평생에 가는 길』, 『목마른 내 영혼』, 『하나님 얼굴을 엿보다』(이상 복있는사람),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십자가로 돌아가라』(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본문소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지만 무시되고 있는 교리를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독자는 이 교리가 성경적으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교회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해되어왔는지, 이 교리를 둘러싼 종교 개혁 논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지 등 이 교리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교리가 지닌 깊은 의미를 이른바 "완성된" 언어로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에 눈떠야 한다. _서론
예수님을 좇는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원에 참여하기 위해 모든 면에서 그분이 보이신 본을 모방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모방하는 것으로 그분의 자녀가 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하신 바에 따라, 또한 그것을 믿음으로 붙잡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을 본받는 것이다. _7장
이신칭의 교리는 마치 자유의 횃불처럼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수되어가는 영적인 유산이다. 따라서 우리는 후세에 이것을 전해야 한다. 은혜롭게도 복음은 죄 된 인간을 의롭다 하시는 살아 계신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아서 관리하라고 주신 엄청나게 값진 진주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교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수호하며, 우리 자신을 위해서 활용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발견하고 그것에 반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마치 이어달리기 주자처럼 지난날 우리가 건네받은 이신칭의 교리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바른 위치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_결론
칭의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선물은 다른 무엇도 아닌 그분 자신이다. 하나님은 칭의 안에서 우리를 그분의 성전으로 삼으셔서 영원히 거하시며, 우리 힘으로는 절대 이루지 못할 일을 해주겠다고 제안하신다. _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