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른바 '한류(韓流)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한복'과 전통예술공연이 호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2일 오후 호주국립대학(ANU) 루엘린홀에서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한복문화공연인 'K-패션 한복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호주 시민들에게 뽑냈다.
ACT 주정부의 외국문화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금단제 이일순 대표와 함께 제이스타컴퍼니 곽유림 대표가 단장으로 공연을 총괄했다.
이날 공연에서 금단제가 제작한 아름다운 한복들이 장윤주 등 톱 모델들을 통해 소개됐고, 제이스타컴퍼니의 난타와 삼고무 등 전통예술공연은 호주시민들의 마음을 빼았기에 충분했다.
호주 정계와 학계 인사, 외교단, 일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복과 전통예술이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패션쇼에는 한국인과 호주인들이 함께 모델로 참여했고 공연 마지막은 호주 외교부 대표와 김봉현 대사가 양국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두 나라 간 우호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