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설 아시아문화원 원장에 김병석 시제이이엔엠(CJ E&M) 자문역을 5일 자로 임명한다고 4일 밝혔다.
신임 김병석 원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단에서 공연사업 분야를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2001~2003), 시제이(CJ)엔터테인먼트 및 시제이이엔엠의 공연사업 부문 대표(2003~2014)를 역임하는 등 27년 간 줄곧 문화예술 및 콘텐츠산업 분야의 전문경영인으로서 근무해왔다. 특히 한국 뮤지컬 작품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작품 제작투자 등을 선도하면서 한국 공연 콘텐츠 산업의 국제화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문체부는 신임 김 원장이 문화예술 및 콘텐츠산업 분야의 전문경영인으로서, 아시아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를 창․제작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교류 및 유통하는 아시아문화원의 원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김 원장의 임명을 승인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3월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신설되는 기관으로서, 11월말 공식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창‧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원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