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제4회 기독교변증 컨퍼런스가 오는 24일 큰나무교회에서 "영혼과 육체(뇌):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의의와 목적
‘과연 인간의 영혼은 존재하는가?’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 이 질문은 인간의 근본적인 질문들 중 하나이다. 이 의문에 대해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간의 뇌가 죽으면 영혼도 함께 죽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천국은 없다.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일 뿐이다”고 했다. 더 나아가 그는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것도 없다.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호킹의 신념은 전형적인 물리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심리철학에서 물리주의자(physicalist)는 인간의 영혼은 뇌의 기능에 불과하며, 뇌가 죽으면 영혼도 사라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신론자들은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과연 타당한가?
기독교 세계관은 인간의 영혼은 뇌의 기능이 아니고, 정신적 속성과 육체적 속성은 동일하지 않으며,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도 계속해서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영혼은 뇌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보고 듣고 생각하며 기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죽음 후에도 영원한 삶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할까?
주최 측은 "이번 제4회 기독교변증컨퍼런스에서는 인간의 영혼은 뇌의 기능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인간의 육체가 죽은 후에도 영혼은 계속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논리적 설명과 합당한 이유들을 제시할 것"이라 밝히고, "인간의 육체가 죽어도 영혼은 계속 살 수 있는가? 과연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이번 기독교변증컨퍼런스가 속 시원한 해답을 알려줄 것"이라 했다.
스티븐 호킹의 주장과는 반대로 히브리서 9:27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한복음 6:27)고 말씀하셨다. 주최 측은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죽음 후에도 삶이 있다"면서 "이번 기독교변증컨퍼런스를 통하여 인생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지성적인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 했다.
강의 내용
1강 "동양종교와 과학이 보는 의식과 영혼"(황윤관 목사, 미국 LA 작은자교회 담임)
강의를 통해 육체와 영혼에 대한 동양 종교의 관점을 살펴본 후, 현대의 뇌과학이 축적해온 성과와 설명들을 살펴봄으로써 영혼과 육체에 대한 합당한 이해를 도모하게 될 것이다. 뇌와 의식, 그리고 자아와 영혼의 문제는 21세기 현재 과학과 종교가 마주치는 최첨단 영역이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설명은 전통적으로 종교의 몫이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시게 발전한 뇌과학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설명을 제시하며 종교들의 전통적인 해석에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강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다 설득력 있는 관점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2강 "영혼과 육체에 대한 현대물리학의 이해와 한계"(권영준 교수,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영혼과 육체에 대한 현대물리학의 견해가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에 대한 현대물리학의 이론들은 기독교 신앙에 새로운 도전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영혼과 육체에 대한 현대물리학의 이해를 재점검하고 과학적 주장의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본 강의를 통해서 인간의 영혼과 육체에 대한 명확한 물리학적 이해와 그 한계를 점검해 본다.
3강 "영혼의 존재: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박명룡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강의는 영혼과 육체에 대한 철학적 이해와 경험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무신론적 물리주의자들은 인간을 순전히 물질적인 존재로 본다. 따라서 인간의 영혼은 뇌의 기능에 불과하고, 영혼은 뇌를 떠나서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뇌가 죽으면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인간의 육체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여긴다. 이처럼 정신적 실체와 물질적 실체가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물리주의자들의 주장은 과연 타당한가? 여기에 대한 철학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또한 물리주의자들의 주장이 합당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인간의 뇌가 죽어도 영혼은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는 철학적 이유와 경험적이고 과학적 이유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게 될 것이다. 본 강의를 통해서 영혼의 존재와 죽음 후의 삶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4강 "영원한 삶: 변증전도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안환균 목사, 변증전도연구소장)
강의는 ‘영혼과 육체: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실질적인 적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인간에게 영원한 삶이 왜 중요하며, 영원한 삶을 추구하는 오늘의 합당한 자세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실질적인 이해를 제시할 것이다. 인간은 영원한 삶을 갈망한다. 영원한 삶에 대한 갈망이 우리에게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적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영원한 삶에 대한 변증전도의 한 예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문의: 큰나무교회 02-2665-1132, 변증전도연구소 02-522-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