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크리스천포스트의 컬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28일 "동성애 다음은 소아성애(남색)인가?(Is Pedophilia Next?)"라는 제목의 기고글을 통해 동성애 합법화로 인해 소아성애 합법화의 길이 열렸다고 우려하면서,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브라운 박사는 "최근 살롱닷컴(Salon.com)에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면서 "동성애를 받아들였는데, 소아성애는 왜 안 되는가? 다음은 소아성애여야 한다"는 글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글은 "나는 소아성애자이지만, 괴물이 아니다"는 제목으로 토드 니커슨(Todd Nickerson)이라는 사람에 의해 작성됐는데, "나도 정말 원치 않지만, 아이들에게 성적으로 끌린다. 나를 비판하기 전에 나의 말을 한 번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니커슨은 '도덕적 소아성애(Virtuous Pedophiles)'라고 불리는 한 웹사이트를 소개했는데, 이 웹사이트에서는 이 단체의 목표가 다수의 소애성애자들은 아이들을 성추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게 함으로 소아성애자들에게 붙어 있는 딱지를 없애고, 소아성애자들이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자원들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소아성애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브라운 박사는 "나는 지난 2011년부터 소아성애를 받아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도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면서 "이들은 "나는 소아성애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태어났으며 변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자신이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고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동성애자들의 주장과 동일한 논리를 가진 셈이다.
소아성애자들은 또 소아성애를 죄가 아니라 "세대 간 친밀감(intergenerational intimacy)"이라고 표현하며, 때로는 이것이 합의에 의해서 이뤄지며, 유익하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박사는 "나는 일부 정신의학자들이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리스트에서 동성애를 제거하려고 노력해왔고, 소아성애도 여기에서 제거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면서 "이들은 소아성애가 어린이 학대가 아니며 정신질환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정신질환이나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논리가 소아성애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아성애자들의 8가지 논리를 소개했다. 소아성애를 동성애로 바꾸면 동일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1) 소아성애는 타고난 것이며 불변의 것이다: 소아성애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소아성애자로 태어났으며, 변화될 수 없다.
2) 소아성애는 인류 전체 역사와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소아성애는 보편적이다.)
3) 성인과 어린이의 성관계가 해롭다는 주장은 과장됐으며 때로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4)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지는 성인과 어린이의 성관계는 어린이에게 유익할 수도 있다.
5) 소아성애는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소아성애를 가졌다고 정신적 고통을 당하지 않기 때문이며,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다.
6) 많은 동성애자들은 소아성애자들이기도 했다.
7) '세대 간 친밀감'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낡은 사회적 기준과 청교도적 성적 공포증에 사로잡힌 이들이다.
8) 이것은 사랑과 평등과 자유에 대한 문제다.
브라운 박사는 "이것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동성애자들이 정상인들에게 말하는 논리를 보자"고 소개했다.
1) 나의 동성애는 성적 성향(sexual preference)이 아니라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이다. 이성애가 성적 성향이 아니라 성적 지향인 것과 같다. (성적 성향은 후천적, 성적 지향은 선천적인 것이라는 의미)
2) 나의 동성애는 당신의 이성애처럼 정상적인 것이다.
3) 나의 동성애는 유전적인 것이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비관용적인 것이고 증오다. 나의 동성행위를 불법이거나 부도덕한 것이라고 하거나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하는 것은 도덕적 옹졸함이다.
4) 나는 나의 동성애의 원인으로 내가 자란 가정의 양육방식과 환경을 지목하려는 당신들의 시도에 깊이 불만을 표한다.
5) 나는 성적 지향이 변화될 수 있다고 하는 신화와 같은 말을 거부한다. 이는 동성애자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며, 우리의 성적 지향을 바꾸려는 시도는 우울증과 자살을 초래하기도 한다.
브라운 박사는 "동성애자들이 사용하는 논리를 소아성애자들도 똑같이 사용한다"면서 "니커슨은 소아성애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어린아이에 끌리는 자신들에 대해 동정심을 얻기 위해 호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동성애자들이 사용한 '이렇게 태어났다(선천적)'는 논리는 모두가 사용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소아성애를 비롯해 모든 죄가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에 대해 동성애자들은 '우리는 단지 성인과 성인 간의 합의에 의해 이뤄지는 성관계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사실상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명한 동성애자들 중에 어린 시절에 당했던 성적 학대가 자신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힌 이들도 실제로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인과 어린이의 성관계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브라운 박사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동성애자로도, 소아성애자로도 태어나지 않았다"면서 "동성애에만 '이렇게 태어났다'는 논리가 사용되는 것은 먹히지 않는다"며, 도덕적 아노미를 막기 위해 동성애의 합법화가 뒤집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