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는 28일(현지시간)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차량에 아우디 210만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DPA통신은 이날 아우디는 문제의 엔진이 A1, A3, A4, A6, TT, Q3, Q5 등의 1.6ℓ와 2ℓ 터보 디젤 모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 차량은 '유로 5' (euro 5) 가스배출 기준의 엔진을 갖고 있으며 최신 '유로 6'의 엔진 차량은 이번 스캔들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지난주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가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했으며 이 가운데 500만대는 폭스바겐 핵심 브랜가 생산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아직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전체 차종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