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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우수학교 시상식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고, 1학기 캠페인 참여를 통한 긍정적인 변화가 2학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기뻐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캠페인에 참여한 김영순 교사(신용산초)는 무더웠던 여름날, 뙤약볕 아래에서 캠페인 준비에 열심이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캠페인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 열흘 정도는 정말 집중해서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쉽지 않았죠.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이 바로 교실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어요.” 고 덧붙였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이 EBS와 공동주최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했던 학교폭력예방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진행하였으며, 2학기를 맞아 후속활동 및 지역별 우수학교 시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메르스(중동기호흡증후군)로 인한 캠페인 중단의 위기도 겪었으며 전국 1209개 학급, 726개교에서 참여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교사와 학생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학기를 맞아 9월부터 진행 중인 지역별 우수학교 시상은 후원사인 오리온과 미스터피자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23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해당 학교 전교생에게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젤리밥 4만여개를 지원하며, 일부 학교에는 미스터피자 도우쇼와 함께하는 스쿨어택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광주선창초, 김해신안초, 대구달산초, 대구황금중, 동두천신천초, 부산연동초, 부산와석초, 서울신용산초, 서울옥수초, 서울자곡초, 서울화곡초, 수원화홍초, 용인나곡중, 울산전하초, 원주반곡초, 인천영선초, 인천학익초, 전북고창초, 제주남광초, 천안불당초, 청주각리초, 춘천봄내초, 화성금곡초로 총 23개교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지난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 이후, 인성교육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통해 굳이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학생과 교사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학교생활을 함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 지난 9월 11일, 서울신용산초등학교에서 오리온의 후원으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우수학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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