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2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서 재격돌했다.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 대강당에서 4.7인치 '아이폰6S'와 5.7인치 '아이폰6S플러스' '애플워치'·'애플TV' 신제품을 잇따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25일부터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해외 직구'가 아닌 이상 빨라야 10월 중순에나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포스터치(Force Touch)기능을 갖춘 '3D터치'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3D터치는 화면의 앱 아이콘을 누르는 강도를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은 아이폰6S로 과거 애플이 고수해온 3.5~4인치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동시에 전작보다 화면이 더 커진 아이폰6S플러스로 시장성을 확인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6 시리즈와 겉모양은 비슷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모든 것이 바뀌었다. 6S 시리즈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아이폰6S 시리즈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