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종교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동성커플에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해 법정구속됐던 킴 데이비스(Kim Davis·49) 미국 켄터키 주 법원 서기가 석방됐다.
이는 논란이 미국 정치권까지 확산되자 판사가 데이비스 씨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에 간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전격 석방한 것이다. 그녀가 법정구속 됐을 때, 공화당 보수계 대선 주자인 허커비 및 크루즈는 법원까지 달려가 그녀를 옹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선출직 공무원인 법원 서기는 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그녀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