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 정선순 권사(좌)가 한신대 채수일 총장(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 정선순 권사(좌)가 한신대 채수일 총장(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신대 제공

[기독일보]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9월 9일(수) 오전 11시 30분 총장실에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천중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시무했던 故 장칠성 장로는 평소 목회자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부인인 정선순 권사와 장진수·심은경 집사(아들내외)가 2009년 8월부터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이 열세 번째 전달식으로 정선순 권사 일행은 한신대에 1,450만 원을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한 장학금은 총 2억여 원이다. 장학금은 학부생 250만 원씩 5명, 대학원생 100만 원씩 2명의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선순 권사는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목회자와 인재가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매 학기 귀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혜학생에게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되고 훌륭한 한신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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