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객관식 시험이 사라진다. 초등 임용시험에는 교육학 과목이 사라진다.

범위가 방대하고 암기 위주이며 지엽적인 내용 출제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임용시험의 객관식 시험이 폐지돼 전형도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된다.

초등 임용시험은 1차 객관식(교육학·교육과정)이 폐지되고 1차에 교직(논술), 교육과정(서답형), 2차에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으로 치러진다.

중등시험은 1차 객관식(교육학·전공)이 없어지고 1차 교육학(논술), 전공(서답형), 2차 수업실연, 심층면접으로 구성된다.

초등 임용시험 개선안은 올해 바로 적용되며, 중등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교사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발표, 교원양성대학은 입학생 선발, 재학, 교원 자격 부여까지 인ㆍ적성 요소 평가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 내년 대입부터 교대ㆍ사대의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를 추진하고 전형과정에서 인ㆍ적성 요소를 중점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원양성대학 재학기간 2회 이상 인ㆍ적성검사 실시가 의무화 되며 그 결과는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검정(과목이수ㆍ성적 기준 충족시 시험없이 자격증 취득)에 반영된다.

또 교직과목 이수 성적기준이 높아져 현재 졸업평점 환산점수 100분의 75점 이상에서 100분의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바뀐 기준은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한국사 능력 검정 인증(3급)이 있어야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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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시험객관식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