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밤새 전남 해남 선적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승선객은 없었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정 28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선박 75척과 항공기 5대 등이 투입되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실종자가 조류 등의 영향으로 양식장과 연안 해안가에 표류할 것에 대비해 잠수요원을 투입, 수중과 해안가 일대도 수색했다.
해경은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이 가운데 4명은 실제로 타지 않았고 명단에 없는 3명이 타 총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돼 제주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