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는 5일 난민을 위해 자신의 주택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시필라 총리는 이날 아침 핀란드 국영 YLE방송에 출연해 가족들과 헬싱키로 이사 온 이후로는 북부 켐펠레에 있는 자택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팔라 총리는 주택을 이용하기 위해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자택은 2016년 1월1일부터 개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전 추정치보다 1만명이 더 많은 1만5000명의 난민이 핀란드에 망명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핀란드 중앙당 당수인 시필라 총리는 지난 5월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정부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