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최근 서강대학교에서 지적설계연구회(회장 이승엽 교수)가 "생명과 우주기원"을 주제로 제22회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영남대 물리학과 권진혁 교수가 '펼쳐진 우주창조론'을 주장해 조물주의 존재를 다시금 증명했다.
권진혁 교수는 "일반 과학계의 정설로 알려졌던 Big Bang 이론에 대한 자체 모순이 발견됨에 따라 계속 수정되어 현재는 '다중우주론'으로 귀착되고 있으나, 스스로 무한히 발생하는 다중우주라는 개념은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 본질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권 교수는 "창세기와 과학을 연계시키는데 과학적 방법론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펼쳐진 우주론의 우주 팽창, 허블의 법칙, 가속 우주 등의 주요한 천문학적 관측 결과와 일치한다"고 했다. 또 "펼쳐진 우주론에 의하면, 실제나이(창조나이)와 겉보기 나이(천문학적 나이)가 둘 다 가능하다"면서 "펼쳐진 우주창조론은 성년 우주창조론"이라 주장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C.S 루이스와 진화론" "기원 논쟁의 주요 이슈: 신다윈주의적 진화론에 대한 비평적 검토를 중심으로" "비선형 다체물리계인 태양계의 복잡도를 증가시키는 행성 X와 미세조정" "Darwin's Doubt 이후 논쟁 및 Debating Darwin's Doubt 소개"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