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10월 평가전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자메이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내달 13일 한국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두고 자메이카축구협회와 논의중이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당초 유럽팀을 염두에 뒀으나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16 예선 때문에 상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복수의 팀과 협의 중이며 자메이카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자메이카와 맞대결을 펼친 것은 1998년 5월 서울에서 평가 2연전을 펼친 게 전부다. 당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자메이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로 57위인 한국보다 오히려 다섯 계단 높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76위였으나 2015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순위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