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저의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합니다. 제가 가는 길을 곧게 하옵소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훈계를 거부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책망을 싫어하지 않겠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주님을 의지하오니 저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소서. 우리를 기억하여 복을 주옵소서.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결코 멸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하게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땅에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실 때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같이 저에게도 승리의 은혜를 주옵소서. 저의 뒤에서 간섭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는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승리의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삼상17:47) 하나님은 인생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십니다. 사람을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유하게도 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언제나 끼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풍기게 하옵소서.
저의 발걸음을 지켜 주시옵소서. "나로 하여금 땅에 살아도 진리 안에서 이기고 이기게 항상 능력 주시네."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겠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해도 버림받지 않게 하시고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만물이 주님에게서 나오고, 주님을 통하여 주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위하여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만이 홀로 선하신 분이시며 우리 안에 선을 행하실 수 있으십니다.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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