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회장 문영기, 이하 KCOC)는 ‘다시 돌아보는 네팔 긴급구호’라는 주제로 한국 민간단체들의 네팔 긴급구호 활동을 조명하기 위하여 ‘네팔 지진 긴급구호 활동보고회’를 8월 19일 오후 1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0의 강진과 연이은 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의 60여개 민간단체들은 약 50억원 가량을 모금하여 구조수색, 식량 및 식수위생지원, 주거, 아동보호,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네팔의 신속한 재건복구를 위하여 조기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KCOC의 '2015 한국NGO의 네팔 지진대응 활동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식량 및 비식량물자), 휴먼인러브(구조 및 수색), 팀앤팀(식수위생), 대한의사협회(의료)의 사례 발표에 이어 '재난현장에서의 협업'을 주제로 3개 단체 컨소시엄(초록우산어린이재단, 메디피스, 더프라미스)활동과 '재난현장에서의 기업'을 주제로 LG전자의 활동이 공유됐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의 한국의 긴급구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편 매년 8월 19일은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세계인도주의의 날’이다. 이 날은 2003년 8월 19일, 이라크 바그다드 UN본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2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 이후, 2008년 UN총회 결의에 의해 제정됐다. KCOC 측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한국의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노고가 공유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KCOC는 지구촌 곳곳에서 빈곤퇴치와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는 한국 국제개발협력NGO의 협의체로 2015년 8월 현재 128개의 구호개발민간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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