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구청장 비서실장 홍모(42· 여)씨가 8일 구속됐다.
9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당시 구청장 비서였던 홍씨가 2008년 6월 구청 5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있던 당시 6급 공무원 한모씨에게 승진청탁 대가로 300여만원 뇌물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홍씨에게 뇌물을 건넨 한씨는 이후 5급 사무관 승진에 성공했다.
검찰은 홍씨가 한씨 외 직원으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았는지 제보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윗선의 개입여부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