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
12~14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광복 70주년 컨퍼런스', 제프 쟌센 목사가 '초대교회 같이 사역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아시아선교연합회·바울로선교회·스데반순교영성원이 주최하는 '순교적 통일부흥세대여 일어나라 - 광복 70주년 컨퍼런스'가 12~1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제프 쟌센(Jeff Jansen) 목사, 주승중 목사(전 장신대 교수), 원광기 목사(잠실교회 원로),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 담임), 이호 목사(통일한국리더십 아카데미 대표)가 초청됐다. 초청된 강사진들은 '초대교회 같이 사역하라'·'순교영성으로 예배하고 가르쳐라'·순교적 통일부흥 세대를 세우라'·순교영성으로 사역을 세우라'·'대한민국의 건국과 통일'이라는 주제 강의를 전하고 있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뿐만 이날 전 세계가 어렵고 혼란한 상황이라고 염려하고 있다"며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 기독교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3.1운동 등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순교·순국함으로써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는 데 결정적인 큰 영향을 끼쳤다"고 순교 신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모든 이들이 '순교적 통일 부흥세대'로 일어나 빛을 발함으로 수년 내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고, 세계 복음화에 쓰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하성 목사
정하성 목사(바울로 선교회 회장).

한편, 컨퍼런스에서 만난 주최 측 정하성 목사(바울로 선교회 회장)는 "순교 정신을 강조하는 컨퍼런스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순교 정신이 이뤄질 때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그리고 세계가 변할 수 있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정 목사는 "21세기의 기독교 변혁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진정으로 복음을 복음답게 믿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죽어서 천당 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목사는 "순교정신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라면서 "스데반도 자신을 죽이는 원수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했지 않는가.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그 정신만이 이념 등 모든 것을 넘어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순교정신을 역설한 정 목사는 현재 경기도 양평에 있는 '스데반 순교 영성원'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정 목사는 영성원의 주요사업(순교 영성 포럼, 순교 역사 순교지 순례, 순교영성원 수련체험, 안구기증·북한동포사랑에 참여)을 통해 순교 영성 함양 및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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