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오는 8월 9일(일)부터 8월 15일(토)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 3회 기아타이거즈배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 유소년 팀들을 초청하여 몽골내 예선전 1,2위 몽골 유소년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몽골에 초청된 3개의 팀은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후원을 받는 전남아동복지협회, 광주아동복지협회,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 유소년 야구단이다. 총 110여명이 함께 야구로 하나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한국구세군 몽골대표부는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13년에 구세군 울란바타르타이거즈 유소년 야구클럽을 창단했다. 야구 불모지인 몽골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3년 후, 2015년에 터브아이막 종모드 시 측의 요청으로 터브아이막 타이거즈 팀을 추가 창단하였다. 2014년에는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데이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 대회에 기아자동차 김영상 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상익 본부장, 구세군 이수근 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이 동행하며 몽골 국회의원 및 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구세군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몽골 유소년들이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한 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몽골내에서 더욱 더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 임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시즌이 끝나면 야구 특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