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탈환을 시도했다 실패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계속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신 회장은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작업을 계속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 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면 앞으로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가 열려 표 대결이 벌어져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게 된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신 회장이 이미 일본 롯데 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면서 "신 회장 우호 지분이 최대 70%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 전 부회장이 우호지분을 아무리 많이 확보한다 해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은 이틀 만에 급거 귀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28일 긴급 이사회에서 이들 5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대표이사 해임과 명예회장 추대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이며 2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