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교회 여러 교단 가운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유동선 목사, 이하 기성)가 "2015년 8월 9일 주일예배를 '동성애 조장중단 및 차별금지법 반대주일'로 지킵시다!"라며 동성애 운동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동선 목사는 "성경은 동성애를 창조질서에 역행하는 행위로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다"(레18:22, 롬1:24~27, 고전6:9)고 지적하고, "하나님은 이성애를 통해 새로운 생명의 탄생으로 인류역사가 지속되게 하셨다"면서 "동성애는 이 땅을 병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민족의 미래와 다음세대들을 생각해 달라"고 말한 유 목사는 "소수인권도 중요하지만 그 주장이 합당하고 건강할 때 설득력이 있다"고 말하고, "가정과 교회가 나서지 않으면 이 땅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아들이 남자를 신부감으로 데려온다면 혹은 딸이 여자를 신랑감으로 데려오면 어쩔 것이냐"고 했다.
또 "목사가 동성애자들의 결혼식 주례를 맡겠느냐"고 말한 유 목사는 "이제 우리가 침묵할 수 없다"면서 "이 민족을 위해 통회하는 마음으로 동성애 조장중단 및 차별금지법 반대주일로 지키자. 동성애 조장과 차별금지법 반대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통과를 막자"고 당부했다.
특히 유 목사는 "성결교회가 차별금지법이 입법화되지 못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며, 차별금지법을 입법화하려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낙선운동은 물론이요, 국가와 성결교회를 위해하는 세력으로 간주하고 끝까지 싸울 것을 선포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기성총회는 아예 총회 홈페이지에 동성애 조장중단 및 차별금지법 반대주일에 대한 자료(서명용지, 논문, 기도문, 설교문, 동성애관련 안내문 등)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려놓았으며, 개인적으로도 좋은 자료를 갖고 있다면 공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