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왼쪽 두번째)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옴니-미팅룸에서 롯데홈쇼핑 MD와 캔들 디퓨저 업체인 와니홈 관계자가 입점 상담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롯데그룹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의 이번 방문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주요 사업장인 부산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상생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신 회장은 부산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보육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통 부문 5개사, 영화 부문 4개사, IoT 부문 2개사 등 총 11개 업체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신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보육기업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센터를 통해 활로를 찾고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6일 출범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과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그룹의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닷컴 등 5대 유통 채널과 국내외 1만 5천여개의 점포망을 통해 부산 지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과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의 유통 전문가가 센터에 상주하며 상품개발 방향, 기능 개선 방안 등을 상담하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홈쇼핑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 출범 후 현재까지 유통 전문 MD 등을 통해 총 100여개 기업에 아이디어 기획, 제품 디자인 구성기획 등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전국 단위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 출범과 함께 부산을 영상·영화의 창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상 작품은 상금과 함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투자와 제작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는 지난 4월 상영기회를 얻기 힘든 예술·중저예산 영화와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영화전용관인 아르떼 클래식을 광복점과 부산대점 등 2개관을 추가해 3개관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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