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율이 다소 높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 발표를 통해 수시모집으로 뽑을 신입생은 24만976명으로 총 모집인원 35만7천278명의 67.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비율 65.2%에서 2.2%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다만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에 따라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24만1천448명보다 472명 적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전체의 85.2%(20만5천285명)로 전년도의 84.4%(20만3천529명)에 비해 1.2% 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올해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보다 1개교가 감소한 28개교이고 모집인원은 2천200명 감소한 1만5천197명이다.

적성시험을 보는 대학 역시 11개교로 작년보다 2개교 감소했다. 모집인원은 4천592명으로 1천243명 줄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9∼15일이고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9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이다.

12월21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가 통보된다.

대교협은 올해 수시 모집에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며 수험생들에게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시에서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1개교에만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에 지원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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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