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 사업을 통해 대입전형 역량 강화, 학교 교육 정상화 지원, 학생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인건비 및 전형개선을 위한 연구 비용 등의 명목으로 8억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재정 지원을 통해 대학 입학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반영되는 대입 전형 및 고교-대학 연계 활동들을 대학들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모두 500억 원을 투입해 60개 대학을 지원한다.

한동대는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협력중심대학으로, 지난해와 올해에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8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되었고, 이를 발판으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

한동대는 꾸준히 대학 입시를 간소화하고 고른 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해 왔으며, 2016학년도에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1%인 599명을 수시모집으로, 나머지 19%인 14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평가하고, 정시모집은 수능전형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모든 수시모집 전형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면 폐지하였다.

또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체 모집 인원의 13%를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역 인재의 양성을 위해 정원 내 60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제양규 입학·인재개발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우리 대학의 노력을 정부가 인정해 준 것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교생활에 충실하고 꿈과 끼를 가진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의 기회를 넓히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대학특성화(CK)사업,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이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소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