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늘 생수와 같은 말씀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에도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나무에 생수의 공급이 없으면 햇빛이 아무리 좋아도 메말라 죽는 것 같이 우리가 겪는 괴로움에도 말씀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생수만 얻을 수 있다면 고난은 있을수록 좋고 햇볕은 뜨거울수록 좋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수를 고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간직하고 새롭고 바르게 자라도록 하옵소서. 말씀을 충분히 공급받아 전적으로 하나님만 섬기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어 물가로 뿌리를 뻗었으니, 햇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 그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렘17:8)
절대 물이 필요합니다. 성령과 말씀의 힘이 다급합니다. 물이 없기 때문에 사막입니다. 생수가 끊어지면 황폐해집니다. 하늘에서 단비를 내려 주옵소서. 성령님이 오셔서 기쁨이 강물 같게 하옵소서. 만나면 만날수록 시원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생수에 뿌리를 박게 하옵소서. 생수를 얻어야 살 수 있습니다. 뿌리가 강가로 뻗어 항상 푸르고, 태양빛이 강할수록 더 알찬 결실을 얻게 하옵소서. 복음으로 영혼을 살려주옵소서. 고난 속에서 강해지고 시련 속에서 지혜로워지고 역경 속에서 성장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하도록 지켜 주옵소서. 말씀을 지키게 하옵소서. 열매를 맺고 주의 제자가 되어 큰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사랑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주의 말씀이 생수가 되어 저의 영혼을 소생케 하옵소서. 강가에 살게 하옵소서. 항상 말씀의 은혜에 젖어 살게 하옵소서. "생명 시내 넘쳐흘러서 마른 광야 적시니." 하나님께서 타이르시는 날에 풍성하고 건강한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제가 충분한 생수 안에서 모든 고난과 역경이 오히려 능력을 되고 지혜와 용기를 더하고 생명까지 얻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물은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 아침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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