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 김성혜)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곰두리 봉사협회가 주관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올해로 4년째 후원했다.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는 장애인 및 가족, 시설 및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여름 휴가철 휴가여행이 어려워 포기하게 되는 중증장애인 가족들이 여름을 행복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지난 17일 개장식으로 시작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창대 고문, 곰두리봉사협회 고만규 회장, 서울시 관계자, 양양군수 및 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수상안전 요원과 관리운영 요원이 24시간 상주하여 장애인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 화장실, 가족 샤워장, 공동취사장 등도 설치되었다.
그 밖에 숙박용 텐트(단체·가족용) 20개동이 준비되었으며, 물놀이 안전용품과 메르스 예방을 위한 적외선 살균기와 손 소독제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날, 개장식에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창대 고문은 "걱정과 근심 모두 내려놓은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즐거운 캠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무료해변캠프"는 1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17까지 32일간 운영되며, 신청은 곰두리봉사협회로 하면 된다. 문의: 02-952-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