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고층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14일 오전 3시 26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39층짜리 고층아파트 15층 비상계단에서 불이났다.
불이나자 아파트 입주민 210명이 대피했고, 박모(52)씨 등 주민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비상계단에 쌓아둔 실내장식 폐자제와 벽면 2㎡를 태운뒤 1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실내장식 폐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