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전철 1호선 전동차가 서울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2일 오전 지하 서울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승강장을 가득 메운 채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고장을 일으킨 데 이어 이를 이송하던 중 고장 열차가 탈선해 추운 날씨 속 시민들의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2일 오전 7시22분께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천안발 청량리행 코레일 소속 K602호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 40분 넘게 1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뒤따라 도착한 전동차를 연결해 고장 차량을 밀어냈고 열차 운행은 오전 8시8분께 점차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운행 재개 직후인 오전 8시35분 성북 차량기지로 방면으로 이송 중이던 고장 열차가 종로5가역 부근에서 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나면서 1호선 용산역~회기역 상행선 구간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신도림역 등 주요 환승역에서도 1호선 운행중단을 모른채 나온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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