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23:1~6)
소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생각하는 사람, 곧 시인이 고통 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 합니다.
오늘의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믿음이 있는 성도가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들은 오늘의 본문을 주기도 다음으로 많이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얼른 찾아 낼 수 있는 사실은 이 시인의 영혼이 충만하여서 만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노래합니다. 부족함이 없을 뿐 아니라 차고 넘친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의 매력은 바로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시인의 풍요로움이 우리로 하여금 이 시편을 암송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시인은 부족함이 없다니 정말로 부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시인은 물질 적으로 부요해서 만족다고 하였습니까?
분명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물질이란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것이기에 결코 만족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건강, 아니면 가정의 행복, 아니면 성공에서 온 것입니까?
그것은 그의 내적인 충만, 곧 영혼의 충만 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인의 풍요로움을 무엇으로 말미암아 온 것일까요?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와 인도자로 주인으로 모신데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시인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관 : 여호와 하나님만 목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신이 있어도 참 목자는 여호와 하나님 이라는 말입니다.
*인간관 : 자신을 양과 같이 유약하고 연약한 존재이며 어리석으며 죄에 물든 인간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관 입니다. 이 세계를 결핍된 상태로 보았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도의 산업 사회에서 살면서 스스로를 가리켜 현대인 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인 이라고는 하지만 현대인은 해결되지 않은 결핍이 제거되지 않은 채 불안과 공포 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끝없는 욕망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그 싸움 속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삼은 사람은 만족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목자 되신 주님 안에 모든 보화, 구원, 생 명 기쁨 그리고 축복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목자의 인도를 따르기 하면 됩니다.
2. 시인은 세 가지로 구분하여 문제 해결의 구체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나의 잔이 넘친다는 말은 이 시인의 풍요로움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온 것일까요?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인도자로 주인으로 모신데서 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말할 때 이것은 아름다운 시적인 표현으로 한번 그렇게 말해 본 것이 아닙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는 생존의 관계입니다.
목자 없는 양떼를 우리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목자 없는 양떼들은 그 순간부터 주림과 목마름과 사나운 짐승들의 위험과 도적들의 약탈 , 앞에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는 것입니다.
양은 방어무기나 보호색이 없습니다. 양은 스스로 먹이가 있는 곳을 모를 뿐 아니라 찾아가지도 못합니다.
더구나 스스로 거할 집을 마련할 줄 모르기 때문에 목자가 없이 는 존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 없이 자기의 생존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삶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왔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없다면 그의 삶은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양떼 속에 넣어 주실 때 비로소 그의 모든 생의 불안이 사라지고 기쁨과 만족함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질과 권력으로 그의 생의 울타리를 쌓는 대신 여호와의 양떼에게 들어감으로 거기서 참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살수 있다고 큰 소리 치지만 이로 인해 그들의 삶은 언제나 불안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며 잔이 빈 것처럼 늘 공허한 것입니다.
그래서 물질과 권력을 자기의 목표로 삼고 그것을 통해 생의 잔을 채우려고 하거나, 향락을 통해 생의 만족을 구하고 지식이나 권력을 통하여 만족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언제나 차는 것 같으면서 차지 않고 피난처가 되는 듯해도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리고 더 많은 공포와 불안의 삶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양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양의 조건을 지켜 할 것이 있습니다.
참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며 거짓 목자를 식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거짓 목자에게 끌려갑니다. 선한 목자의 음성은 끓임 없이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젊은 사자가 주릴지라도 우리는 굶주리지 않습니다.
(시4:7), (시34:10), (빌립보4:19)
현대인들은 누구나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를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속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 입니다.
3) 네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 하지 못할 것이며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불에 타지도 아니하고 사르지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누가 나를 대적 하겠느냐" 하는 용기가 있게 됩니다. (롬 8:31)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지팡이는 징계하는 채찍입니다.
(잠 22:5) 이것은 우리에게 훈련과 성장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망과 인내를 주는 것입니다.
이 위로와 소망 때문에 우리는 모두 염려와 걱정은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3. 현대인의 허기진 욕망은 어떻게 채워 질 수 있습니까? (5~6절)
주께서 내 원수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 말씀을 의미합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로다. (요6:55)시63:5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먹음같이 내 영혼이 만족 할 것이라 하는 말씀대로 주의 말씀이 음식물이 풍요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잔치가 어디에서 벌어진다고 했습니까? 원수의 목전에서 행하여 졌다는 데서 우리는 더욱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이 부어주심으로 그 잔이 넘칩니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언제라도 승리를 장담 하는 이유 찬양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말에 귀를 기울입시다.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막연하게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생활 속에 구체적으로 관계를 맺고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강건 너 불구경하듯 나와는 별 상관이 없지만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는 정도 입니까?
이런 신앙은 이렇게 예수를 믿기 때문에 이 시인이 경험하는 만족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맥추 감사절을 맞이해도 별로 감사 할 것도 없습니다.
찬양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공허함은 메꾸어 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 영혼의 잔이 차고 넘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진정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면 틀림없이 나의 잔은 차고 넘치며 부족함은 없게 되어 집니다.
나의 목자이신 여호와는 참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고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 하시고 사망의 골짜기에서 보호 하시며 내 머리에 기름으로 잔을 부으시어 나의 잔을 철, 철 넘치게 하 시는 것입니다.
4. 이 축복이 언제까지 계속 된다고 하셨습니까? 나의 평생에 따른 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은 그의 d양들에게 약속 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할 곳이 많으니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요14:1-3)
한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자 되시는 주님의 축복이 평생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순례의 여정이 끝나도 계속 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종지부를 찍어도 계속 됩니다.
죽음도 우리에게는 주가 나와함께 계시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뒤집어 지며 원수의 목전에서 생명의 식탁을 통한 영생의 축복이 평생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잔은 차고 넘치십니까? 아니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십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것은 내가 노력 한데 비해서 과분한 보상을 받고 있음을 고백 하는 것입니다.
금년도 맥추 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이 깨달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이 지혜와 총명을 구했을 때 하나님은 부와 지혜와 영광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도 떠나지도 않으십니다.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도 하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집에서 살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목자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 목자 영혼을 소생 시키시며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 목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에서도 함께 하시는 목자, 우리의 평생 동안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서 함께 살도록 인도 하시는 선한 목자 그 주님을 우리의 평생 동안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섬기는 주님의 사랑받는 양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