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8개월만에 인상됐다.
LPG 수입·판매사인 E1은 1일부터 국내 LPG 판매가격을 가정용 프로판은 kg당 7.2% 올린 90원, 자동차용 부탄은 5.0% 올린 83원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2월부터 LPG 가격은 kg당 프로판 1336.4원, 부탄 1730원(ℓ당 1010.32원)이다.
E1측은 "난방용 수요가 늘어 수입가격이 올랐고 이란 제재로 중동의 불안증세가 맞물려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또 이달 LPG 수입가격이 20% 가까이 올라 다음달 국내 LPG 가격도 추가로 급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회사 아람코는 2월 LPG 거래 가격을 t당 프로판은 전월보다 160달러 인상된 1010달러, 부탄은 130달러 오른 1040달러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PG 국내 공급가는 매월 말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가격에 환율, 세금, 유통 비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