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과 더 친밀하기 원합니다. 물질적 고민, 인간관계의 고민, 저 자신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해결합니까?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갑니다. 저의 문제를 해결해 주옵소서. 다른 문제까지 통틀어 해결될 줄 믿습니다. 마음 문을 엽니다.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습니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삼하12:13)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아무에게도 책임을 돌리지 않겠습니다.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주님 앞에 회개할 때에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에 바로 응답하여 모든 고민을 바르게 해결 얻게 하옵소서. "너 근심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갖지 못했을 땐 갖지 못한 불평, 가졌을 때에는 더 갖겠다고 불평 하였습니다. 평등하지 못하다 투정했는데, 평등해지니 나만 특별하지 못하다는 불만으로 꽉 찼습니다. 저의 문제를 남에게로 돌리지 말게 하옵소서. 저의 불행이 다른 사람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제 자신의 문제임을 알게 하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감사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누구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저 자신에게 있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정작 고민해야 할 일에 고민하지 않고 고민할 필요 없는 일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민의 노예가 되고 어느새 엄청난 함정에 빠져들었습니다.
주 안에 있으면 병에 든다 해도 나쁜 건 만은 아닙니다. 병으로 인해 오히려 더 건강해집니다. 정신도 맑아집니다. 겸손해지며 신앙이 진실해집니다. 육체가 병들어서 영성이 오히려 살아납니다. 어려움의 끝에서 구원을 이루는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겪는 상심이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온유하게 되고 진실하게 되며, 하나님께로 돌아와 영생에 이르게 하옵소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죄가 문에 도사리고 앉아 저를 지배하려 합니다. 그 죄를 다스릴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저의 마음과 저의 죄악을 참으로 염려할 마음의 지혜를 주옵소서. 저를 항상 돌이켜보고 분수를 알고 지혜롭게 하옵소서. 자기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귀하게 생각하는 행복을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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