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지난 1일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서울시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 제빵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우리밀 제과제빵 기술교육'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PC그룹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SPC그룹은 지난 1일 오후 대방동에 위치한 SPC미래창조원에서 서울시 관내 10개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 제빵사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밀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 삼립식품 연구소 소속의 연구원들은 우리밀을 원료로 한 빵과 케이크, 쿠키 등 총10개 제품의 제조에 대한 시연과 실습을 통해 기술을 전수했다.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은 장애인들이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시설로 전국에 약50여개 작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600여명의 장애인들이 제과제빵사의 꿈을 키우며 빵을 굽고 있다.

이 날 교육에 참가한 제빵사들은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서 장애인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치며 작업장을 운영해 나가는 제빵사들이다.

교육에 참가한 기쁜우리보호작업장의 정영수 원장은 "대부분의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들은 고객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많이 부족한데, SPC그룹과 같은 전문기업이 기술을 공개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니 매출 향상과 장애인들의 처우개선, 안정적인 고용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을 지원해 왔으며,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서 생산된 빵을 판매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현재까지 5개점을 오픈 해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총 50여회의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을 주원료로 만든 빵 제조법 기술을 전수해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향후, 장애인들의 기술과 노하우 향상을 통해 납품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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