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멤버인 이정아 씨(왼쪽)와 함선화 씨(오른쪽)가 첫 음반 발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트리니티뮤직(대표 안성진)이 새로운 CCM 여성듀오인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의 데뷔음반 ‘트리니티 2012 어메이징 그레이스 1st -여호와 이레’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민들레영토에서 개최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멤버인 이정화, 함선화 씨는 모두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재원들로서 트리니티 뮤직에서 2년간 영성 및 음악훈련을 받아왔다. 이들은 “대중음악과 문화에 익숙한 10대 크리스천들에게 CCM을 동시대 음악으로 소개하고 함께 즐기며 찬양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이번 데뷔음반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리더인 이정아 씨는 고교시절부터 국내 유일의 청소년 가요제인 ‘친친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의 유수 기획사에서 영입제의를 받아왔지만, 오직 찬양만을 부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착실히 수업을 받은 결과 뉴질랜드에서 열린 트리니티뮤직 오디션에서 두각을 나타내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함선화 씨 역시 각종 CCM 경연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블랙 가스펠팀과 두레교회의 목요찬양예배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CCM가수로서의 길을 차곡차곡 준비해 왔다.
 
‘여호와 이레’의 작곡에는 트리니티 뮤직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김순인 음악감독과 설경욱 목사, 신인 작곡가 이현수 씨 등이 참여했고 특히 트리니티 뮤직의 안성진 대표가 직접 보컬지도 및 전체 음반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안성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요즘 10대들은 대중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교회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컨텐츠로 10대들을 담아낼 수 있는가’이다. 비슷한 연령의 언어와 음악으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중문화의 대안이 교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음악과 복음으로 크리스천 10대들과 소통하며 한국교회의 계대를 이어갈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귀한 첫 걸음이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로몬의 일천번제처럼 어메이징 그레이스도 천 번의 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우리의 젊음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 CCM이 단지 크리스천들만의 음악이 되지 않고, 대중들과 함께하는 음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력있는 CCM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대중문화 노출로 인해 눈과 귀가 높아진 10대들에게 새로운 CCM음악의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트리니티뮤직은 ‘여호와 이레’ 음반발매 기념으로 ‘10대들과 함께하는 어메이징그레이스’라는 슬로건을 걸고 2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는 찬양을 사모하는 10대들이 모인 중고등부 집회나 수련회에 찾아가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담당 교역자가 직접 트리니티뮤직이나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페이스북, 트위터에 신청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타이틀곡 ‘여호와 이레’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찍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피자 식사권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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