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가 총신대 총장 직에서 물러났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길 목사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총장 대행으로 심상법 교수를 임명했다.
길자연 목사는 사표 수리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회와 총신대의 안정, 평안을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17일 총신대 총장으로 길자연 목사가 선출되자 교육부장관은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 통지를 내렸고, 길 목사는 이에 '임원승인취소 처분취소' 본안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서울 행정법원은 기각 판결을 내려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