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의 음모로 연우가 병에 걸려 앓으며 궁에서 쫓겨나자 훤이 오열한다.(사진-MBC '해를 품는 달' 캡처)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의 18일 방송이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 23.4%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결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9.6%, KBS2 '난폭한 로맨스'는 5.7%로 나타났다.

18일 방송에서는 훤(여진구)의 세자빈으로 책봉된 연우(김유정)가 대비(김영애)의 음모로 병을 얻어 궁에서 쫓겨나게 된다. 궁을 나가는 연우를 보며 훤은 "나의 빈이다. 누구 마음대로 사람을 돌려보낸다는 것이냐"며 오열하지만, 연우도 눈시울을 붉히며 훤을 바라만 볼 뿐 어쩔 도리 없이 그대로 궁 밖으로 나간다.

도무녀는 연우의 아버지 대제학(선우재덕)에게 찾아가 "연우가 신병에 걸렸으며 죽어야만 죽음과 같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연우의 아버지는 제 손으로 약을 달여 딸에게 먹이고, 연우는 아버지의 뜻을 미리 짐작하고 훤에게 편지를 남기고는 숨을 거뒀다.

소식을 들은 훤은 충격에 걸음을 제대로 옮기지 못하고 "연우에게 할 말이 있다. 빈궁에게 할 말이 남았다"고 울부짖지만 경비들에게 가로막혀 애끓는 이별을 맞아야했다.

한편 다음편인 6회 예고편에는 살아있는 연우의 모습이 등장,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연우(한가인)와 훤(김수현)이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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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