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기 구리병원이 메르스와 관련해 지난 23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중단 원인은 170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응급실에 다녀갔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응급실 입구의 접수실에서 12분간 머물렀고, 이 곳엔 2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옮기는 조치를 취했다.
또 방문자 등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170번째 환자는 건국대 병원을 거쳐 지난 19∼20일 이틀간 구리 카이저병원에 입원했으며,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구리 속편한내과를 거쳐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