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일제하 미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맨해튼 115가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28일 마지막 예배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다음달부터 2년간 현재의 건물을 허물고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월 1일 뉴욕타운홀에서 나라의 독립을 갈망한 선조들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아 그해 4월 18일 창립됐다. 조병옥 박사와 초당 강용흘, 김활란, 박인덕,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건국 초기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안익태 선생이 애국가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와 성수잔 등 많은 유물들과 일제하 치열한 독립운동의 자료들이 보존돼 역사편찬위원회를 통해 자료 발굴 등을 하고 있다. 한인사적지인 점을 고려, 현관 등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 2015.06.22. <사진=구글 맵> robin@newsis.com 2015-06-23
【뉴욕=뉴시스】일제 하 미주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28일 마지막 예배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맨해튼 115가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다음달부터 2년 간 현재의 건물을 허물고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월1일 뉴욕타운홀에서 나라의 독립을 갈망한 선조들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아 그해 4월18일 창립됐다.
당시 유학생과 노동자 등 한인들과 미국인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세워진 뉴욕한인교회는 나라없는 설움을 서로 달래며 "배워야 산다"는 교육적 자각 속에 교회로서의 예배와 배움의 산실로 반세기 넘게 자리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일제하 미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28일 마지막 예배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맨해튼 115가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다음달부터 2년간 현재의 건물을 허물고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월 1일 뉴욕타운홀에서 나라의 독립을 갈망한 선조들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아 그해 4월 18일 창립됐다. 조병옥 박사와 초당 강용흘, 김활란, 박인덕,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건국 초기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안익태 선생이 애국가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와 성수잔 등 많은 유물들과 일제하 치열한 독립운동의 자료들이 보존돼 역사편찬위원회를 통해 자료 발굴 등을 하고 있다. 한인사적지인 점을 고려, 현관 등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 2015.06.22. <사진=뉴욕한인교회 웹사이트> robin@newsis.com 2015-06-23
민주 정치의 세계화를 꿈꾸던 조병옥 박사와 문학가 초당 강용흘, 세계적 교육가인 김활란, 박인덕,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안익태 선생이 애국가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와 성수잔 등 그간의 역사를 말해주는 유물들과 일제하 치열한 독립운동의 자료들이 대거 보관돼 역사편찬위원회를 통해 자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건물이 한인 사적지이자 해외 사적지로 지정됐으나 오랜 역사 속에 노후화가 심화돼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간 사적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교회측은 그러나 역사적 상징성을 위해 건물 현관 등 전면부를 남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역사기념관을 만들어 유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일제하 미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28일 마지막 예배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맨해튼 115가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다음달부터 2년간 현재의 건물을 허물고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월 1일 뉴욕타운홀에서 나라의 독립을 갈망한 선조들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아 그해 4월 18일 창립됐다. 조병옥 박사와 초당 강용흘, 김활란, 박인덕,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건국 초기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안익태 선생이 애국가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와 성수잔 등 많은 유물들과 일제하 치열한 독립운동의 자료들이 보존돼 역사편찬위원회를 통해 자료 발굴 등을 하고 있다. 한인사적지인 점을 고려, 현관 등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 2015.06.22. <사진=구글 맵> robin@newsis.com 2015-06-23
이용보 담임목사는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신앙의 선조들이 세운 민족의 교회이자 어머니의 교회인 뉴욕한인교회는 수많은 민족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왔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말씀과 성령으로 이 시대를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교회는 마지막 예배에 옛 교우들을 초청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건물 신축 기간 동안엔 한블럭 떨어진 곳의 교회 건물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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