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사라진 장밋빛 꿈, 내가 꿈꾼 결혼생활은 이게 아니었는데......
"얼굴만 봐도 미소가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입만 열면 불평이 쏟아지고 비난이 오가는 부부, 서로 대화가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부, 한쪽은 집안 문제를 처리하느라 진이 빠지는데 다른 한쪽은 나 몰라라 무관심한 부부, 한 공간에 같이 있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 더 외롭다고 느끼는 부부....... 이들 가운데 어느 부부도 결혼할 당시에는 이러한 결혼생활을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몇 년간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많은 문제와 갈등 속에서 부부들은 이런 고민에 직면한다. '함께 있고 싶어서, 영원한 동반자라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되었는데, 지금 우리 모습이 결혼할 당시 꿈꾸던 바로 그 모습인가? 내가 꿈꾼 결혼생활이 이런 모습이었던가?'"
저서 '5가지 사랑의 언어'로 유명한 '상담가' 게리 채프먼이 위기에 처한 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 있는 길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책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생명의말씀사'를 통해 내놨다.
저자는 많은 부부가 결혼생활에 실패한 원인을 자신과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이 세 가지에 있다고 보고 각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결혼생활의 위기를 어떻게 서로 화해하여 더 성숙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 실제로 부부가 화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채프먼이 이야기하듯이 결혼생활에 대해 당신이 품은 꿈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바를 따라 경청과 이해, 훈련을 거쳐 화해를 위해 분투한다면, 그 꿈이 실현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의 결혼생활은 지켜낼 가치가 있다
결혼생활에 갈등이 심해질 때, 많은 부부가 두 가지 길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되는데, 하나는 '이혼'이고 다른 하나는 '화해'다. 성경은 이 두 가지 길에 대해서 '이혼'은 잘못된 길이며, '화해', 즉 "부부의 하나 됨"이라는 길이 돌아가긴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한다.
물론 "부부의 하나 됨"으로 향하는 것이 쉬운 길은 아니다. 결혼생활을 끝내야 할지를 고민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부부가 화해하고 하나가 되기까지도 오랜 시간과 노력, 분투가 필요하다.
하지만 채프먼은 "당신의 결혼생활은 그만한 노력을 들이는 것이 마땅할 만큼 지켜낼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결혼생활을 지키기 위해 어떤 분투를 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 '신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원제 : One More Try)
게리 채프먼 지음ㅣ유정희 옮김ㅣ국판변형(140*210)ㅣ192면ㅣ10,000원ㅣ6월 30일 발행
친근하면서도 노련한 상담가인 게리 채프먼은 50년에 가까운 결혼 생활과 40여 년의 결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을 돕고 있다. 이 책은 1992년에 출간된 이후부터 줄곧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40여 개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이와 관련한 그의 강의는 200여 개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전달되고 있다.
휘튼대학교와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고, 이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와 듀크대학교에서 포스트 닥터 과정을 마쳤다.
저서로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시작으로 『자녀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십대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싱글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결혼생활의 사계절』, 『결혼 전에 꼭 알아야 할 12가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9가지 포인트』 등이 있으며, 이 외에 상담 전문가 제니퍼 토머스와 함께 『5가지 사과의 언어』를, 경영 컨설턴트 폴 화이트와 함께 『5가지 칭찬의 언어』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