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일반
입력 2015. 06. 17 13:18

[신간소개] 이런 기도 해도 됩니다

출판사 서평

림택권 목사, 박은조 목사 추천★★★★★

막힌 기도를 뚫어주는 은혜의 원리!

기도는 시작도 끝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무기력해진 기도에 은혜의 생명을 불어넣으라!

"술 마시고 엉망인 상태에서 기도해도 됩니까?"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10년을 기도했지만 변화가 없습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때가 아닙니까?"

"남편의 취업을 위해 기도했는데 빚만 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정말 들으시나요?"

"다른 기도는 다 들어주시는데 배우자 기도만 응답이 없어요. 왜 그럴까요?"

기도할 때 우리가 정말 기대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기도는 영적 호흡이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분을 알아가며 영적인 만족을 누리는지보다 응답에 관심이 많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온 우주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진정한 영적 만족은 응답이 아닌 기도를 통해 경험하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있다. 하나님 그분을 아는 기쁨 안에서 우리 영혼을 충만히 채우는 기도의 완성을 경험해 보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2, 3). 성경은 우리가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먼저 구한 다음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할까봐 구하는 시도조차 하지 못할 때가 많다. 구약의 기도자들은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아갔기에 기도가 주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그들이 누린 것보다 더 큰 친밀함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한다면 그 친밀함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 구하기를 시작하자.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 앞에 정직하게 서기만 하라

우리는 응답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스스로 기도를 제한한다. 그러나 구약 속 기도자들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당당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패역한 왕 므낫세의 뻔뻔한 기도, 변함없는 야곱의 이기적인 기도, 불평불만을 다 쏟아부은 하박국의 기도, 끝까지 고집부린 요나의 기도....... 이들의 기도에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로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다. 그러나 성경은 여기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바로 기도 응답은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이다!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유롭고 친밀하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기도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회복되고 막힌 기도의 문이 열릴 것이다.

[추천 독자 ]

하나님의 뜻에 맞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솔직한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

열심히 기도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해 점점 소망을 잃어 가는 분들

'이렇게 기도해도 될까?' 의문이 생겼지만 물을 곳이 없어 막막한 분들

기도가 의무처럼 느껴져 기도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분들

기도를 거절당한 후 하나님과 서먹해지고 편하게 나아가지 못하는 분들

[이 책의 활용법]

- 오랫동안 기도 세미나를 섬긴 저자가 현장에서 성도들을 상담하며 경험한 예시들을 담고 있어 실제적이다. 세미나에서 활용된 스터디 가이드가 수록되어 성경 속 기도들을 자신의 삶에 연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또는 소그룹에서 읽고 다른 사람들과 기도를 나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소망을 회복하고 정체된 기도가 활력을 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기도가 막막할 때 저자와 같이 성경 속 기도들을 묵상하자.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기도가 회복되고 응답 그 이상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저자와 함께하는 기도클리닉 페이스북｜www.facebook.com/groups/prayerclinic

저자 이메일｜joellee1@hanmail.net

[추천의 글]

세상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 땅에 사는 동안 인생에서 성공 혹은 실패의 결론을 내리려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른다면 기도 역시 응답을 받느냐 못 받느냐의 문제에만 머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의 기도는 다릅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응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소망은 응답에 있지 않습니다. 기도는 오로지 '은혜의 하나님' 안에서 시작되어 그 무한한 '은혜의 감격'을 누리는 데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은 구약의 기도에서 그 '은혜'를 발견하게 합니다. 행여 '하나님의 율법'에 매여 '은혜의 자유'를 놓친 분들에게 이 책이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기도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_ 림택권 목사 (前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기도는 하나님께서 아들, 딸인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입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이 특권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아빠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의 능력을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윤영 목사님의 책은 우리를 아빠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능력 있는 성도의 삶을 살도록 도울 것입니다. 성도들의 필독을 권합니다.

_ 박은조 목사 (은혜샘물교회 목사, 샘물학교 이사장)

본문에서

므낫세가 기도한 순간은 그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은 하나님 편에서 은혜로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가 간절히 사모해야 할 은혜이다. _ 1. 자격 없는 제가 기도해도 되나요?

하박국은 부정적인 감정을 품었다 해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주저하거나 피하지 않았다. 또 자신의 오해와 어리석음이 부끄럽다고 숨지도 않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고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비록 그 대답이 참혹한 전쟁이었지만 하박국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끊고 돌아서지 않았다.

우리가 하박국처럼 있는 그대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기다릴 때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깊은 뜻을 드러내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우리도 하박국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_ 3. 하나님께 따져도 되나요?

비상시에 하나님부터 바라보는 행동은 별것 아닌 듯하지만 사실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 여호사밧처럼 문제를 해결할 지위와 능력과 재물을 가졌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만이 결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바로 그 순간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느냐 마느냐가 달렸기 때문이다. ......

우리를 존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앞으로 나서면 그것을 허용하시며 조용히 옆으로 비켜나신다. 그러나 모든 시도를 멈추고 하나님께 전권을 맡기면, 우리를 위해 전능하신 능력으로 움직이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고 구해야 할 이유이다. _ 5.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나 두려울 때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연약함을 분명히 아신다. 그리고 사랑으로 배려해 주신다. 우리가 일상에 몰두하며 언제 그런 기도를 했는지조차 잊어버릴 때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약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일하시며, 우리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은 성전 재건의 모든 난관을 순식간에 해결한 다리오왕의 조서처럼 우리에게 완벽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드린 기도의 응답은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며 일하시는 것이다. _ 6. 기도의 응답이 늦어져 지칠 때

우리는 불순종을 경건한 모습으로 위장한 기도를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더 조심할 것은 이런 기도마저 중단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자연스레 악으로 치닫는다. 자신의 정욕을 이루는 데 하나님의 말씀이 방해되어 기도를 멈춘다면, 악한 행동은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 결과는 언제나 발람이 맞이한 것처럼 비참하다.

기도의 내용과 응답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기도를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결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_ 8. 절대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

불행했던 두 여인의 삶을 기쁨과 환희와 만족으로 바꾼 것은 기도 응답 자체가 아니었다. 그들이 만족할 때까지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친밀한 관계였다. 이것이 응답을 떠나 계속 하나님을 찾고 만나기를 간구해야 하는 이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 한 분만으로 누릴 수 있는 영적 만족을 경험해 보았는가? 단지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서 기도가 그쳤다면, 아직 진정한 기쁨을 맛보지 못한 것이다. 우리 영혼을 충만히 채우는 기도의 완성은 바로 하나님 그분을 아는 기쁨 가운데 들어가는 것이다. _ 10. 끝까지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저자소개

이윤영

"나를 깨뜨린 하나님의 은혜"

"목회자는 자신이 하나님과 걸어간 곳까지만 성도들을 안내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지극히 평범하고 연약한 보통 사람이다. 그 부족함을 알기에 기도 사역을 맡은 후 더 많이 알고 먼저 체험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성도들의 삶은 내가 알고 있던 이론과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었다.

그 현장에서 하나님은 나를 깨뜨리셨다. 므낫세의 기도를 통해 내가 알던 기도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자 나의 기도는 변했다. 기도가 변하니 삶도 변했다. 성도들의 삶이 보이고 그들의 아픔이 느껴졌다. 함께 울고 웃으며 기도할 수 있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 후, 하나님은 성경에서 찾은 기도자의 삶을 직접 살아내도록 다시 한 번 나를 이끄셨다. 그 길은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풀무불 속에서 다니엘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나 또한 상하지 않도록 지키셨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나는 부족한 표현으로나마 전할 수밖에 없다."

샘물교회에서 중보기도팀 담당 부목사로 '기도자의 삶' 세미나를 섬기다 2012년 사임하고 주높임교회를 개척했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기도를 통해 부어 주시는 감격과 평안을 오늘 더 생생하게 누리며 힘차게 나아가는 중이다.

추천의 글 _ 림택권 · 박은조

들어가는 글 _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하면 기도가 막힌다

1부 일단 하나님께 구하라!

1. 자격 없는 제가 기도해도 되나요?

- 뻔뻔하게 자기 소원을 구한 므낫세를 보라!

2. 하나님께 복을 구해도 되나요?

- 자기 유익만 따진 이기적인 야곱을 보라!

3. 하나님께 따져도 되나요?

- 부정적인 감정까지 다 쏟아낸 하박국을 보라!

4. 순종하기 싫다고 해도 되나요?

- 끝까지 고집부린 요나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