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주일학교 쇠퇴, 교회교육 위기 등을 극복하고 다음세대 부흥을 준비하기 위한 선교축제가 2015년 여름 경기 일부 지역과 2016년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인천·부천·고양·안양 교계는 복음의 수용성이 높은 4세에서 14세 어린이, 청소년을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로 일으키는 '4/14윈도우 운동'을 지역교회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6일, 18일, 21일 각각 부천, 고양, 안양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초청 어린이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7월 23~26일에는 고양아람누리에서 뮤지컬 '히스 라이프(His Life)'도 공연한다. 뉴욕 프라미스교회가 1989년부터 공연한 '히스 라이프'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탄생, 부활, 승천 등 전 생애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문화선교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다.
이와 함께 인천·부천·고양·안양 등 경기 지역 교계는 2016년 10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제6회 세계 4/14윈도우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6년 4/14윈도우 콘퍼런스 세계대회를 위한 예배 및 사전 설명회'에는 4/14윈도우 운동을 주창하고, 주도해 온 김남수 뉴욕 프라미스교회 목사가 참여해 다음세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10/40윈도우 운동을 주창했던 세계적인 선교전략가 루이스 부시 목사와 함께 김 목사는 2009년부터 4/14윈도우 개념을 체계화하여 전 세계교회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켜 왔다.
김 목사는 이날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00년간 국제 선교대회에서 어린이 선교를 집중해서 다룬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슬람, 가톨릭, 공산주의가 어린이를 다음 세대 변화의 결정적 도구로 사용하며 세력을 확장하는 데 위기감을 느끼고, 어린이 전도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교회 성도들과 함께 어린이 전도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부천·고양·안양 지역 교계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정보센타, 한국4/14연합이 작년 6월 수원 힌돌산기도원에서 '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학교 부흥 노하우'를 주제로 연 세미나에 참석해 김남수 목사의 비전에 도전 받고, 4/14윈도우 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전인교육협회,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인천연수구기독교협의회, 부천기독교연합회 등이 이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