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8일 독일 엘마우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부 침략을 더욱 강화한다면 취할 수 있는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이 같은 논의는 정치적 수준이 아닌 실무적인 단계에서 이뤄졌다며 우선 첫번째 조치는 유럽연합(EU)이 현 제재를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푸틴은 소련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잘못된 욕망을 좇아 러시아 경제를 파탄시키고 더욱 고립을 자초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러시아 출신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출신인들이 현재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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