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 한 명이 입시생을 부정입학시킨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인 이모(45)씨가 불법 레슨을 해오던 A군을 거액의 뒷돈을 받고 부정입학시켰다는 정확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재수 중이던 A군(콘트라베이스 전공)을 시간 당 15만원을 받고 불법 레슨하고 2011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이 입수한 A군의 부모가 주고받은 이메일에 의하면, 이씨는 일부 교수에게 A군의 점수를 잘 주라고 부탁했고 A군의 부모는 이씨로부터 교수들로부터 A군의 점수를 잘 줬다는 답을 얻었다.

또 이메일에는 합격자 발표 후 A군의 아버지가 이씨에게 1천만원을 건넸지만, 이씨가 교수 1인당 천만원씩 3명 교수에게 3천만원을 해야한다며 불만을 표시됐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그러나 이씨와 A군의 부모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예종부정입학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