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메르스 방한객 예약 취소 추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주말(5일~7일) 동안 2만5000여 명이 방한 예약을 취소했다.
이 중 중화권 국적자가 약 2만2200명으로 중국인 1만6500명, 대만인 4800명 홍콩인은 900명이다.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서 1900여 명,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800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지금까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방한 예약 취소자 수는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방한 취소객은 약 4만5600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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