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이에게 한 말 절대 아닙니다"
아유미가 트위터글로 인해 벌어진 황정음과의 오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아유미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사를 보고 놀랐다"면서 "그동안 듣기 싫은 말 오해가 진실처럼 보도된 일에 대해 지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유미는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슈가팬분에게 느끼는 미안함이 너무 커져서 말한 것 뿐이다"이라며 "정음이에게 하는 말 절대 아니다. 걱정 시켜서 죄송하다"고 황정음과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동중인 황정음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황정음 편'에서 슈가 시절 기계 같은 일상에 회의를 느껴 탈퇴했다며 한말이 발단이 됐다.
방송에서 황정음은 "사진 찍을 때도 처음에는 내가 메인이었는데 사이드로 밀려났다. 그런 것도 내가 센터인데 이해가 안됐다"며 당시 슈가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아유미에 대한 불만 섞인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공교롭게 아유미는 방송 이틀 뒤인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입은 사람을 욕하라고 있는거 아니야.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해라"고 남겨 누구를 향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됐다.
하지만 아유미는 뜻하지 않은 논란에 상처를 당한 듯 바로 이에 대한 해명을 남겼고, 걸그룹 '슈가'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예원도 아유미가 걱정이 되는 듯 답글로 "다이조부"하며 괜찮은 지 안부를 물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발단이 된 것으로 황정음도 아유미도 자신들이 한 말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며서 서로에게 상처가 될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