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0명 중 14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4월 전국 1만1492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전환기 학생 132만3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만1915명(11.48%)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28일 발표한 '2015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조사' 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금단 현상을 보이는 위험사용자군이 1만8720명(1.41%) 이었으며,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의사용자군은 13만3195명(10.06%)에 달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여학생이 8만9214명(58.72%)으로, 남학생 6만2701명(41.27%)보다 많았다.

학년별로는 고등학교 1학년이 55%(8만3570명)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간제한만을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사결과 내용확인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 4학년이 각각 33.97%(5만1610명)·11%(1만6735%)를 차지했다.

전체조사자 142만3266명 중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0만5929명(7.44%)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9452명(0.66%), 주의사용군은 9만6477명(6.78%)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남학생이 6만2832명(59.32%)으로 여학생 4만3097(40.68%)보다 많았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 사용자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0만8446명으로 조사됐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공존 위험군 청소년은 4만9398명으로 집계됐다.

여가부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전국 200개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20만8446명의 청년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담·치료, 기숙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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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