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미니(MINI) 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미니 디젤 출시 행사와 함께 시승식을 개최, 미니쿠퍼SD와 미니쿠퍼D를 선보였다.
2.0ℓ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 탑재된 미니 디젤은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 가변식 터보차지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BMW그룹은 밝혔다.
이날 선보인 미니쿠퍼SD는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3㎏.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8.4초이다.
쿠퍼 D는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m, 제로백 10.1초이다.
쿠퍼SD, 쿠퍼D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당 135g, 131g, 공인 표준연비는 19.9㎞/ℓ, 20.5㎞/ℓ이다. 쿠퍼 D의 연비는 국내 판매 중인 2.0ℓ 디젤 엔진 차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쿠퍼D SE(스페셜 에디션)는 미니 특유의 디자인은 유지하지만 사양을 간소화해 더 저렴한 가격이다.
쿠퍼 D SE는 3천290만원, 쿠퍼 SD는 4천160만원, 쿠퍼 D는 3천830만원이다.(사진=연합뉴스, 위-미니쿠퍼SD, 아래-미니쿠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