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성소수자 공동행동)은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서연 성소수자행동 위원장은 "동성애는 죄라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 목사가 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며 "보수 기독교세력과 우익 정치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동성애 반대운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78개 시민·정치·종교단체로 구성된 성소수자 공동행동은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5월17일)'을 맞아 16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성소수자 인권보장 촉구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