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5월 30일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에는 뉴욕 현지인들을 초청하는 '러브시트'가 마련된다.
송정미의 매 공연에는 '러브시트'가 있다. 전체 좌석의 1/10 좌석을 기부금으로 후원받아 문화 소외계층 및 미혼모, 장애우 등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초대석으로 마련된다. 5월 30일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에도 러브시트가 함께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은 전체 좌석이 2,804석이다. 그 중 1/10 좌석인 280석은 $100의 후원자가 생길 때마다 수혜자가 초대된다. 러브시트는 티켓 판매 후 남는 좌석이 아닌 공연을 관람하기에 매우 좋은 좌석으로 미리 준비된다.
카네기홀 콘서트 러브시트의 특별한 점은 작년 2014 Christmas In Love(송정미 크리스마스 콘서트)때 공연을 먼저 본 관객들이 기부한 러브시트 때문이다.
송정미는 미주의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러브시트에 대한 따뜻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체장애우를 자녀로 둔 부모님이 계시는데 매년 콘서트 때마다 오셔서 자녀분이 어떤 치료보다 큰 치유를 경험하고 간다고 하시면서 뉴욕에서 장애우를 섬기는 봉사자를 위해 카네기 홀 콘서트 러브시트를 후원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사랑이 전달되는 러브시트를 기적의 자리라고 불러요."
소속사 팻머스는 미국에서 온 러브시트 후원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후원하는 본인은 콘서트 당일에 사정이 생겨 못 가더라도 사랑의 자리가 필요한 분은 꼭 갔으면 좋겠다는 후원자, 본인의 티켓을 사면서 러브시트를 함께 한 후원자도 있었다. 러브시트에는 미혼모, 장애우, 고아원 봉사자 등을 비롯해 6.25 전쟁 참전용사, 다민족 봉사자가 초청될 예정이다.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에서는 뉴욕의 다민족 관객들을 위해 모든 노래에 영어 자막을 제공하여 한국어를 모르더라도 자막을 보면서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러브시트에는 사연 이벤트도 함께한다. 5월을 맞이하여 '부모님', '선생님'을 주제로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카네기홀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한편, 소속사 팻머스는 국내에서도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를 응원하면, 추첨을 통해 송정미 싸인 CD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ngconcert.com)를 통해 참조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온라인(Carnegiehall.org)과 전화(미국 917-828-2521/한국 02-541-4492)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ngconcert.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뉴욕 프라미스 교회와 뉴저지 온누리 교회에서는 공연 당일에 티켓을 제시하는 관객에게 콘서트 당일 저녁시간에 Child Care을 제공한다.